컬쳐랜드현금화 [속보] 트럼프 “김정은, 수십년간 미사일 발사해왔다…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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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1-03 05:38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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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쳐랜드현금화 북한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서해 해상에서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다시 한번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 일본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소식을 들은 후 “그는 수십년 동안 미사일을 발사해왔다. 그렇지 않은가”라며 개의치 않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를 정말 잘 이해하고 있다. 어느 시점에는 그를 만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29일 북한 미사일총국이 전날 서해 해상에서 해상 대 지상(함대지)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알다시피 일정이 매우 타이트하다”면서 “이제 우리의 초점은 (미·중 회담이 열리는) 내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이번 순방 기간에는 만나기 어려울 것이란 사실을 암시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돌아올 것이고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김정은과 만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아시아 순방 기간 내내 김 위원장과 만남을 원한다는 의사를 여러차례 반복해서 발신해왔다. 그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말레이시아로 출발하는 전용기 안에서 북한을 “일종의 핵보유국(nuclear power)”라 칭하며 “북한이 핵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대화에 나서도록 유인하기 위해, “불가역적 핵보유국 지위”를 요구해온 북한의 주장을 일부 수용한 것으로 해석됐다.
또 지난 27일에는 말레이시아에서 일본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김 위원장과 만나면 대북 제재 완화까지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후 대북 제재를 거론한 것은 처음이었다. 그는 김 위원장과 만날 수 있다면 방한 일정을 연장할 수도 있다면서 “그가 나를 만나고 싶어한다면, 나는 한국에 있으니 바로 그곳으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반복적인 구애에 대해 영국 BBC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사람 중 한명이 모든 화제를 빨아들이고 있다”면서 “그 사람은 바로 김정은”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빈민 거주 지역에서 시행된 역대 최대 마약 갱단 소탕 작전 과정에서 나온 희생자 수가 132명으로 늘었다. 이웃 국가 아르헨티나는 국경 지역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최고 경계’를 발령했다.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나시온은 29일(현지시간) 전날 벌어진 이 작전으로 현재까지 경찰 4명과 갱단 용의자 등 최소 13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파트리시아 불리치 아르헨티나 안보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가안보부에서 회의를 열고 국경에 최고 수준 경보를 발령해 이동 중일 것으로 예상되는 범죄자들이 어떤 형태로든 국경을 넘어가는 일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경을 통과하는 브라질인들을 철저히 감시하되 관광객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며 “특히 브라질·파라과이·아르헨티나 트리플 국경 지역과 탄크레도 네베스 지역에서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경계 시스템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주 정부는 현장에 2500여 명의 경찰과 군인을 투입해 최대 규모로 갱단 활동 지역 봉쇄 작전을 진행했다. 이번 작전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악명 높은 마약 밀매 조직 ‘코만두 베르멜류’(CV) 소속 조직원 체포를 위해 진행됐다. 이 조직은 리우데자네이루 빈민가와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주요 범죄집단으로 알려졌다.
차별하지 않는다는 착각홍성수 지음 | 어크로스 | 252쪽 | 1만8800원
시민 1은 노란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치킨 가게 출입을 제지당했다. 시민 2는 무슬림 여성의 복장인 히잡을 착용했다는 이유로 치킨 가게 출입을 제지당했다. 여기서 질문. 어떤 것이 우리가 주시해야 할 ‘차별’인가. 답은 시민 2가 겪은 일이다. 물론 시민 1이 겪은 일도 황당하고 억울하다. 이 치킨집 사장의 취향이 이해되는 바는 아니지만 다른 색의 옷을 입고 가면 손쉽게 해결되는 문제다. 하지만 시민 2가 거부당한 것은 본질적으로 다른 문제다. 그에게 히잡은 자신의 종교이자 정체성의 일부인데 이를 부정당한 것이나 다름없다. 노란 옷 대신 파란 옷을 입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차별은 특정한 집단에 대한 부정적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것이 머리와 마음속에 머물 때는 상관없지만 하나 둘 말과 행동으로 드러나기 시작하면 엄청난 파급효과로 이어진다. 심리적 장벽이 조금씩 무너지다보면 어느새 편견과 고정관념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동참하는 우리 자신을 발견하게 되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벌어졌던 중국인 입장금지 문제를 특정 업주의 취향이나 일회적 해프닝으로 보아 넘기기 어려운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의 차별과 혐오 문제에 대해 천착해 온 저자는 차별이 무엇이고 왜 나쁜지 그 개념을 짚는 것부터 시작한다. 한국처럼 고도화된 민주주의 국가에서 왜 이런 문제가 확산되는지, 결국 우리 공동체의 삶을 어떻게 위협하는지, 이를 위해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를 현실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한국에서 혐오·차별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한 것은 2010년 전후이다.
이후 확산되기 시작했고 지난해 계엄 사태를 겪으면서는 극우 정치의 연료가 되어 창궐하고 있는 중이다. 저자는 우려스러운 현재의 모습은 특정 사태가 아닌, 지난 10여년간 혐오와 차별에 대응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한다. 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는 차별금지법 제정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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