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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상위노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기념관 굿즈 1227개 받아가 기독교 행사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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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0-17 20:20 조회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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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상위노출 국회 정무위원회의 16일 국정감사에서는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이 제기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과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를 옹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관장은 취임 후 1년간 독립기념관 홍보물 1300만원어치를 혼자 사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김 관장은 자신에 대한 논란을 반박하며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진 사퇴 의사를 묻자 “독립정신을 지키고 국민통합에 기여하는 기관의 책임과 소임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8월 윤석열 정부에서 임명된 김 관장은 줄곧 뉴라이트 인사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김 관장의 독립기념관 사유화 논란에 대한 지적이 이어졌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은 김 관장이 취임 후 1년 동안 독립기념관의 다기세트 홍보물 1227개(1330만원 상당)를 “혼자 사용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홍보물은 국가조찬기도회 전, 기독교 행사 전, 생명샘동천교회 설교 전에 사용됐다”며 “독립기념관이 교회냐”고 말했다.
이정문·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김 관장이 종교교회·신반포교회·ROTC동기회에 절차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독립기념관 시설을 대여해 준 것에 대해 “업무상 배임”이라고 지적했다. 김 관장은 “독립기념관 활성화 차원에서 외부기관에 대여한 것”이라면서도 규정 위반은 일부 인정했다.
김현정 민주당 의원은 “김 관장이 총 225일 중 지각 80회, 조기 퇴근 94회를 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 관장은 “출퇴근하지 않고 관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차량 운행일지를 가지고 출퇴근을 계산하는 것은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김 관장은 자신에 대한 의혹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며 “국가보훈부 감사에서 다 해명을 했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의 감독 부처인 국가보훈부는 해당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은 지난 2월 간부회의에서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는 이강일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기억이 안 나서”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당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한 전씨를 영국의 역사학자 E.H 카와 같이 새로운 시각을 드러내는 사람으로 비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위원장은 지난해 권익위 자체 청렴도 조사가 전년 대비 10점가량 떨어진 것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모 부패방지국장 직무대행의 사망에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관련 압력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선 “그분에게 압력이 가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제1연평해전 참전 장병들 비하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한 것에 대해 “부적절했다”며 사과했다. 그는 지난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보훈행사를 마친 후 “(국가유공자 신청자) 8명 중 4명이 됐으면 많이 된 거 아니에요? 그러면 6·25 참전 유공자들은 다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겠네”라고 말했다. 당시 행사에는 유공자로 인정받지 못한 장병이 참석했었다.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은 “국가유공자 판정이 무슨 거지 적선하는 것이냐”며 말했다.
한화, 와이스·류현진 등 ‘최강’ 삼성도 원태인 등 투수진 탄탄 우승 없는 감독들 대결도 주목
2025년 최고 투수 한화 코디 폰세가 KBO리그 가을야구 데뷔전에 나선다.
삼성은 아껴뒀던 헤르손 가라비토로 맞선다. 한화와 삼성은 17일 대전에서 열리는 5전3승제 플레이오프(PO) 1차전에 각각 폰세와 가라비토를 선발로 예고했다.
폰세는 올해 KBO리그를 초토화했다. 17승1패, 평균자책 1.89에 252탈삼진으로 ‘4관왕’에 올랐다. 한화는 폰세가 선발 등판한 29경기에서 8할에 가까운 승률(21승2무6패)을 기록했다. 폰세는 올해 한화 정규시즌 2위의 절대적인 원동력이었다.
삼성으로서는 적극적으로 타격해야 한다. 폰세를 상대로 카운트가 몰리면 더 막막해진다. 강속구에 킥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까지 던질 수 있는 공이 워낙 많고 전부 위력적이다.
폰세는 올해 삼성 상대로 딱 1경기(7월30일 대전) 등판했다. 6이닝을 6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폰세 상대로 김성윤이 2안타, 르윈 디아즈와 구자욱이 1안타씩 쳤다.
삼성은 준플레이오프(준PO) 4차전에서 가라비토를 구원으로 올릴 만한 상황들이 있었지만 꾹 참았고 PO에 오르자 1차전에 출격시킨다.
시즌 중반 삼성에 입성한 가라비토는 4승4패 평균자책 2.64에 84탈삼진으로 준수한 활약을 했다. 한화전 성적도 좋다. 2차례 선발 등판해 1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11일 준PO 2차전 선발 등판 이후 5일을 쉰 터라 평소 같은 구위를 기대할 수 있다.
한화와 삼성 모두 선발이 강한 팀이다. 한화는 압도적인 에이스 폰세 이후로도 라이언 와이스, 류현진, 문동주 등을 줄줄이 선발 마운드에 올릴 수 있다. 정규시즌 팀 선발 평균자책 3.51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삼성 선발진도 밀리지는 않는다. 팀 선발 평균자책 3.88로 전체 4위다. 원태인·아리엘 후라도 ‘원투 펀치’가 가을야구 시작 이후 보여준 기세가 대단히 좋다. 1차전 열세만 극복한다면 그 후 선발 매치업은 오히려 삼성이 우위에 설 수도 있다.
플레이오프에 선착해 충분한 휴식을 가진 한화가 상대적으로 마운드 운용과 체력에서 유리하지만, 선발진을 빼면 절대 우위인 지점은 없다는 점에서 시리즈가 길어지리라 보는 시선도 있다. ‘틈’을 만들어낼 양 팀 벤치 전략에서 희비가 갈릴 것이란 전망이 많다.
1958년생 김경문 한화 감독은 현재 KBO리그 최고령 사령탑이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승 금메달을 이끌었고 프로 사령탑으로서 포스트시즌도 79경기나 치른 ‘승부사’지만 아직 정규시즌도 한국시리즈도 우승은 못한 게 한으로 남았다. 1976년생인 박진만 삼성 감독은 2022년 8월 감독대행으로 출발해 482경기에서 241승(5무236패)을 올렸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준우승, 올해는 8위까지 떨어졌던 팀을 가을야구까지 반등시켜 지도력을 증명했다.
장성호 KBS N스포츠 해설위원은 “한화가 유리하기는 하지만, 가을야구 경험이 없는 선수들을 데리고 큰 경기에 약하다는 이미지를 깨야 하는 김경문 감독이 조금 더 압박을 받을 것 같다. 원래 위에서 기다리는 팀이 ‘당연히 이긴다’는 시선을 받기 때문에 부담감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불법 계엄 선포 이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와 경찰의 체포 시도를 막기 위해 관저 진입을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취지의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17일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공판을 열었다. 피고인석은 역시나 비어 있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첫 번째 재판과 보석 심문에는 출석했으나, 보석이 기각된 이후에 출석하지 않고 있다.
이날 재판부는 대통령실 경호처 소속이었던 이진하 전 경비안전본부장과 김신 전 가족부장에 대한 증인 신문을 진행했다. 이 전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공수처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을 법원이 발부한 이후 상황을 설명하며 김성훈 당시 경호처 차장으로부터 “수사기관이 (관저에) 진입할 수 없도록 무조건 사수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특검팀이 “그게 피고인 지시였느냐”고 묻자, 이 전 본부장은 “그렇게 이해했다”고 답했다.
김성훈 전 차장과 이광우 전 경호본부장이 경호처 회의에서 강경하게 저항하자는 발언을 했다고도 말했다. 특검이 “김 전 차장이 ‘저놈들(경찰) 우리가 때려잡아야 한다. 경찰은 수사권이 없다’고 이야기했나”라고 묻자, 이 본부장은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이광우 전 본부장이 ‘경찰이 위법행위를 하니 체포해야 한다. 내가 총을 차고 다니겠다. 철조망을 설치해야 한다’고 말한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고 답했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 선포 직후 증거 인멸을 위해 이진우 전 육군수도방위사령관,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 등 군사령관들의 비화폰 내역을 삭제하라고 대통령경호처에 지시했다고 보고 있다. 김대경 전 경호처 지원본부장도 지난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윗선으로부터 “비화폰 지급 내역과 통화 기록을 지우라고 지시받았다”고 증언했다. 그러면서 위법한 지시라고 생각해 따르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날 이 전 본부장 역시 김성훈 전 차장으로부터 경호처 회의에서 관련 내용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 전 본부장은 “김대경 본부장이 ‘차장으로부터 사령관 3명 통화 기록을 삭제하라고 했다’며 어떻게 해야할지 저에게 상담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호처 회의에서 김 전 차장이 ‘시키는 대로 안 한다’고 김 본부장을 질책하고, 김 본부장이 ‘죄송하지만 그렇게 못 하겠다’고 하는 걸 옆에서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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