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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사무소 [단독] 해경 간부 현장 근무 비율 24%…출동인력 상주 출장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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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0-16 04:11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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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사무소 해양경찰청 간부들의 현장 근무 기간이 전체 근무 기간의 24%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 해경청장의 현장 근무 기간은 2개월이었다. 순찰 인력이 상주하는 해경 출장소도 감소세를 보이면서 현장 근무에 대한 지원이 더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경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5월 기준 경정급 이상 주요 간부(351명)의 평균 근무 기간(25년 5개월) 중 평균 현장 근무 기간은 6년(23.6%)으로 나타났다. 바다 위 출장소인 함정과 일선 파출소 등 현장 출동에 투입된 업무가 현장 근무다. 김용진 해경청장의 경우 총 근무 기간(17년 3개월) 중 현장 근무는 2개월이었다.
최근 10년간 순찰 인력이 상주하는 해경 출장소도 줄어들었다. 상주 출장소는 2016년 전국 168곳에서 올해 46곳으로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비상주 출장소는 71곳에서 177곳으로 늘었다. 비상주 출장소는 파출소 경찰관이 상주하지 않고, 치안 수요에 따라 일정 시간만 근무하거나 주기적으로 출장소를 경유해 순찰하는 곳을 말한다.
해경 본청과 소속기관별 인력도 올해 8월 기준 정원보다 786명 부족한 상태다. 특히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함정·파출장소의 경우 정원보다 715명의 인력이 부족했다. 파출장소는 경찰의 파출소와 출장소(치안센터)를 합친 규모의 현장 거점이다. 올해 말 배치될 교육생들 대부분이 현장에 먼저 배치되기 때문에 현재 정원보다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앞서 인천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이재석 경사는 지난달 11일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혼자 출동했다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졌다. 사고 당시 영흥파출소에는 이 경사를 포함해 모두 6명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2인 1조 출동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
어 의원이 해경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해경에서 2인 1조 출동 규정을 위반한 사례가 적발되거나 징계로 이어진 경우도 단 한 건도 없었다.
어 의원은 “해경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현장 중심 인사와 조직 개편이 시급하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해양 경찰의 인사조직 운영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국과 영국 정부가 캄보디아 등에서 불법 사기(스캠) 센터를 운영해온 조직을 1년 6개월 추적해 12만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압류하고 영국 런던 내 호화 부동산을 동결했다.
가디언은 14일(현지시간) 미 법무부가 ‘프린스 그룹’과 천즈 프린스 그룹 회장(38) 등에게서 사기 수익금 약 12만7271비트코인(약 150억달러·21조원)을 압류했으며 이는 법무부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미 재무부는 프린스 그룹을 ‘초국가적 범죄조직’으로 규정하고 천 회장 및 이 그룹과 관련해 146건의 제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는 런던에 있는 1200만파운드(약 228억원)짜리 저택, 9500만파운드(약 1800억원) 사무용 건물과 아파트 여러 채를 동결했다. 영국 외교부와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이 18개월간 조사를 벌여 사기 주모자들이 영국 내에 소유한 자산을 확인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미·영 정부는 또 중국계 사업가 2명을 포함한 6명의 개인을 여행 금지 및 제재 목록에 올렸다.
미·영 정부가 겨냥한 프린스 그룹은 캄보디아 등지에 카지노와 사기 센터로 사용되는 단지를 건설하고 대리인을 통해 운영에 관여했다. 중국에서 태어난 천 회장은 사업체를 통해 빠르게 부를 축적했다. 캄보디아 총리의 자문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질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했고 키프로스와 바누아투 시민권도 사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미 법무부는 천 회장과 그의 동료들이 사기 수익금을 시계, 요트, 개인 제트기, 별장, 고가 수집품, 피카소 그림을 포함한 희귀 미술품을 사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미·영 정부는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호텔·카지노를 소유한 ‘진베이 그룹’,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외곽에서 사기 단지를 운영한 ‘골든 포춘 리조트 월드’, 가상자산 플랫폼 ‘바이엑스 익스체인지’ 등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
이베트 쿠퍼 영국 외교장관은 “끔찍한 스캠 센터의 배후에 있는 자들은 취약한 사람들의 삶을 망치면서 그 돈을 묻어두기 위해 런던의 주택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쿠퍼 장관은 “우리는 동맹국들과 함께 이 네트워크가 제기하는 국경을 초월한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이는 인권을 수호하고 국민을 보호하며 더러운 돈이 우리 거리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법무부는 이날 천 회장을 온라인 금융사기와 자금세탁 등 혐의로 기소했다. 유죄가 확정되면 징역 최대 40년이 선고될 수 있다. 법무부는 또 캄보디아 소재 금융서비스 대기업 ‘후이원 그룹’을 미국 금융체계에서 차단하는 조치를 확정했다. 후이원 그룹은 악의적인 사이버 행위자들이 사기·탈취를 통해 확보한 가상통화를 수년간 세탁해왔으며 북한이 탈취한 가상통화를 세탁하는 데도 역할을 해왔다.
전영섭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68·사진)가 ‘세계 사회선택 및 후생경제학회’(SSCW)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케네스 애로, 존 하사니 교수 등에 의해 1992년 설립된 이 학회는 공정배분, 소득불평등 등과 관련한 연구를 하고 있다.
전 교수는 내년 6월 일본 도쿄대에서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2년 임기의 제18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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