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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1시간 이내 즉시 배송 늘린다···이마트, ‘퀵커머스’ 본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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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09-16 12:07 조회4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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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테크 이마트가 주문 1시간 이내에 즉시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를 본격 확대한다.
이마트는 현재 61곳 점포에서 가능한 퀵커머스를 올해 말까지 80여곳으로 확대하고, 즉시 배송할 수 있는 상품 수도 현재 6000개에서 1만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11일 밝혔다.
이마트는 지난해 11월 배달 애플리케이션 배달의민족에 입점해 퀵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이마트 점포 61곳에서 이뤄지고 있는 즉시배송 업무는 배달의민족이 맡고 있다.
이마트는 여기에 SSG닷컴 앱에서 이마트 상품을 주문하면 1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선보였다. 퀵커머스 서비스 채널 플랫폼을 2개로 늘린 것이다.
퀵커머스 확대 배경에는 관련 주문 건수 급증이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바로퀵은 오픈 후 일주일간 매일 주문금액과 주문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첫날과 비교해 현재 주문건수는 2배 이상 늘었다.
이마트가 지난 10개월간 퀵커머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이용 고객의 절반 이상이 2030세대였으며, 신선·가공식품 등 그로서리(식료품) 비중이 매출의 90%를 차지했다. 특히 소용량 상품과 델리, 냉동육, 밀키트 등 간편식에 대한 관심도가 높았다. 저당상품, 디저트류 등도 장바구니에 많이 담았다.
이마트는 오는 21일까지 SSG닷컴과 배달의민족에서 퀵커머스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연다. 두 플랫폼에서 상품 10종 특가 행사와 평일 오후 2∼5시 타임딜, 5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권 증정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오프라인 그로서리 강자 이마트와 플랫폼 전문기업 간 협업으로 차별화된 퀵커머스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더 좋은 상품을 더 빠르게 배달하고자 인프라와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쌤, 플라스틱 뚜껑 어디 있어요?
지난 3일 수업이 끝난 아이들이 교실을 분주하게 돌며 플라스틱 뚜껑을 찾는 이곳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동초등학교의 자원순환교실이다. 이곳 아이들은 병뚜껑을 모아 키링을 만들고, 우유팩을 모아 화장지로 바꿔 쓰는 것이 일상이다.
아이들이 찾은 ‘자원순환 쌤’은 올해 정년 퇴임을 앞둔 40년차 교사 임성무씨(62)다. 그는 교직생활 내내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데 힘을 쏟았다. 아침에는 아이들과 학교 숲과 텃밭을 산책했고, 주말에는 산과 하천, 습지를 찾아 생태 감수성을 깨워주려 했다. 아이들의 스승은 자연이라는 게 그의 교육 철학이다. 임씨는 페스탈로치의 말대로 아이들을 자연으로 데리고 가면 자연이 가르칠 것이라며 아이들은 자연과 함께 할 때 가장 자연스럽게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평교사’다. 줄곧 학급 담임을 맡다가 올해는 과학과 음악 수업을 담당하는 교과 전담 교사로 있다. 그는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학교 현장에 있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면서 교장·교감으로 승진하는 것보다는 평교사로 정년까지 가는 길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1995년 환경과생명을지키는전국교사모임(환생교)을 시작해 새만금 간척사업 반대운동, 4대강 사업 저지 활동 등 주요 환경 현장을 지켰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공부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5년째 ‘화요공부방’을 열어 매주 기후·생태 전문가 강연을 듣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환생교 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임 교사는 전국에 어디든 환경 문제가 있는 곳에는 환생교가 함께한다고 했다. 그는 모든 문제, 모든 운동의 끝은 교육이라며 아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가르치려면 현장을 아는 교사가 필요하고, 환생교가 그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 교사가 특히 현장을 중시하는 것은 직접 보고 듣고 만지는 ‘체험’야말로 교육의 핵심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그는 환경, 역사, 문화, 사회 우리가 배운 모든 지식은 자연에서 왔는데 대부분 교사는 교과서로만 가르친다며 그래서는 제대로 된 가르침을 줄 수 없다. 아이들을 자연으로, 시장으로, 문화유산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가야한다. 그래야 지식이 구체화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음악, 과학 수업 속에도 생태교육을 녹여낸다. 벼 이삭이 나오는 노래를 부르기 전에 직접 벼를 보여주거나, 매미 울음을 들려주고 종류를 구분하게 하는 식이다. 지난 여름 방학에는 아이들과 수목원에서 새를 관찰했다.
임 교사는 아이들과 수목원에서 새 조사를 하면 처음엔 관심 없던 아이들도 며칠 만에 20종 가까이를 구분해낸다면서 다친 새를 발견해 119에 신고하면서 ‘왜 대구에는 야생동물구조센터가 없냐’고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자연 속에서 배우면 아이들은 달라진다고 했다.
그가 교사로서 찾는 마지막 현장은 오는 27일 기후정의행진이 열리는 서울 광화문 광장이다. 이번 행진에서 환생교 회원들은 대형 동물인형을 쓰고 퍼레이드를 벌일 예정이다. 광장에서 큰 판을 벌이고 그 힘으로 다시 아이들을 마주하려고 한다.
임 교사는 행진을 하면 다시 뭔가를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분트 환경을 위한 소소한 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우리나라를 움직일 수 있겠구나. 이렇게 세계 곳곳에서 집결하면 지구도 움직일 수 있겠다는 희망도 생긴다는 것이다. 그는 그런 희망으로 또 환경 운동을 할 수 있고, 더 힘을 내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평생을 아이들과 함께해 온 그는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고맙다’고 말할 수 있도록, 실망하지도 절망하지도 말고 계속 환경 운동을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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