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비교사이트 김정은, 6·25전쟁서 전사한 마오쩌둥 아들 묘에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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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0-29 08:53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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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비교사이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군의 6·25전쟁 참전 75주년(10월 25일)을 맞아 중국인민지원군 전사자 묘지를 참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24일 평안남도 회창군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을 참배했다고 지난 25일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중앙인민지원군열사능원은 6·25전쟁에 참전한 중공군 전사자들의 유해가 안장된 곳으로, 마오쩌둥 전 중국 국가주석의 아들 마오안잉도 이곳에 묻혀 있다.
김 위원장은 마오안잉의 묘에 헌화를 하며 “경의를 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참배에는 조용원·박정천·김덕훈 노동당 비서와 최선희 외무상이 동행했다. 통신은 “피로써 맺어진 조·중(북·중)친선은 앞으로도 반제자주, 사회주의 위업을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서 불패의 생명력을 힘있게 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020년 중공군 6·25전쟁 참전 70주년에도 이곳에서 참배했다. 정주년(5·10년 단위로 성대하게 기념하는 해)을 맞아 다시 참배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올해 참배에서 김 위원장의 연설은 없었고, 동행한 간부 수가 소폭 줄었다.
김성남 당 국제부장은 왕야진 주북 중국대사와 함께 지난 25일 평양에 있는 조·중 우의탑을 참배했다고 통신 등은 26일 보도했다. 평안남도 안주시와 회창군, 개성시에 있는 중국인민지원군열사능원, 평양시 형제산 구역, 함경북도 온성군에 있는 중국인민군 열사묘에서도 각각 헌화가 진행됐다.
왕야진 대사는 이날 기념 연회를 열었다. 연회에는 노광철 국방상·문성혁 당 중앙위 부부장·박명호 외무성 부상이 참석했다. 통신은 참석자들이 “전통적인 조·중 친선협조 관계의 끊임없는 강화 발전과 조·중 두 나라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잔을 들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4일 6년여 만에 열린 북·중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이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했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일각에선 북한의 대북제재 이행 중단 요구를 중국이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동학개미’와 ‘서학개미’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 증시가 대내외 외풍에 주춤한 반면, 한국 증시는 수출·실적 개선과 한·미 무역협상 진전에 힘입어 23일 장중 사상 최고인 3900선까지 찍었다.
서학개미들이 대거 사들인 미국 원자력·양자컴퓨터·가상자산 관련 종목은 급락한 반면, 국내 2차전지·전력주는 급등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2포인트(0.98%) 떨어진 3845.5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달러당 1440원을 넘긴 원·달러 환율과 미·중 무역갈등의 영향으로 7거래일 만에 종가가 하락했지만 장중 3902.21까지 치솟았다. 장중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으며, 3800선을 넘긴 지 사흘 만에 3900선도 밟은 것이다.
코스피 상승세는 최근 ‘박스권 장세’를 보이는 미국 증시와는 대조적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9일과 10일(현지시간) 각각 역대 장중 최고가를 경신한 뒤 박스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코스피가 가파르게 오른 9월 이후를 보면 차이가 두드러진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3.7%, 5.98% 오른 반면 코스피는 20.7% 급등했다. 코스피가 S&P500보다 5배 넘게 오른 셈이다.
23일 장중 3902.21 사상 ‘최고치’9월 이후 수익률 20% 넘게 급등박스권 등락 미국 증시와 대조적
최근 한·미 증시서 대거 순매수‘동학개미’ 배터리·전력설비 강세서학개미’ 미 원전·양자컴 등 폭락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국내 기업 실적은 3분기 호조세를 보이는데, 반도체 호황에 원화 약세 효과가 관세의 악영향을 상쇄하고 있다”며 “한·미 무역협상은 어느 정도의 합의는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 업종이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코스피에선 반도체 업종이 부진하더라도 ‘조방원’(조선·방산·원전)과 자동차·2차전지·전력 등 대형주가 골고루 오르면서 지수의 낙폭을 줄이고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국 증시에서도 전반적으로 기업 실적이 좋지만 미·중 무역갈등과 경제 불확실성, 인공지능(AI) 거품론 등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
동학개미와 서학개미의 인기 종목도 상반된 수익률을 보인다.
동학개미가 순매수에 대거 나선 대표 종목인 2차전지와 전력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5거래일간 6.42% 올랐고, LG화학은 24.84%, LS일렉트릭은 20.33% 급등했다.
반면 서학개미들이 택한 미국 원자력과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은 뚜렷한 성과가 없고 과대평가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거래일간 미국 소형 원전주인 오클로는 30%가량 급락했고, 양자컴퓨터 대표인 아이온큐도 23% 넘게 하락했다. 올해 서학개미 순매수액 1위(약 10억2300만달러)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비트마인’ 등 가상자산주도 최근 5거래일간 10% 넘게 떨어졌다.
서울시가 지하차도 침수위험의 신속 대응을 위해 전국 최초로 관제·자동제어·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융합한 지하차도 진입차단 시설을 구축해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 내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감지센서로 침수위험 감지 시 진입차단막을 내리고 경보기 등을 울려 운전자들의 진입 자체를 통제하는 도로시설물이다.
당초 시는 공사에 따른 차량통제로 발생하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33년까지 진입차단시설을 순차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안전을 위해 8년 앞당겨 설치를 끝냈다.
서울시내 지하차도 중점관리대상 95개소 중 94개에 설치를 완료했고, 가람교지하차도 1개소는 한강과 중랑천 수위에 따라 통제되는 시설로 제외됐다.
이번에 설치한 시스템은 지하차도 바닥에 있는 2개 이상의 센서가 3초 이상 침수를 연속 감지해야 상황실로 신호가 전송돼 오작동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2중 안전 체계 구축을 통한 돌발상황 대응력도 높였다. 기존에는 오작동 방지를 위해 침수경보가 울리면 상황실 관리자가 CCTV를 확인해 차단막을 내리는 방식이었는데, 앞으로는 다양한 이유로 일정 시간 조치가 이뤄지지 않으면 ICT 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차단기가 작동한다.
통신오류 등으로 상황실로 침수 현황이 공유되지 못한 경우에도 지하차도 내 수위를 자동으로 감지해 차단막을 내릴 수 있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원격 제어도 가능하게 했다.
한병용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진입차단시설 고도화는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 출원까지 추진하는 사안으로 지하차도 침수 대응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재난 방재 분야의 지속적인 기능 개선과 신기술 도입으로 안전한 도시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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