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갤러리 목록

제품갤러리

출장용접 [책과 삶]영국의 일개 무역회사 어떻게 인도를 삼켰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09-19 15:44 조회0회 댓글0건

본문

출장용접 동인도회사, 제국이 된 기업윌리엄 달림플 지음 | 최파일 옮김 | 생각의힘 | 656쪽 | 3만7000원
일개 상업회사가 2억명의 나라를 노예로 만들었다.
1908년 레프 톨스토이가 어느 힌두교도에게 보낸 편지에서 한 말이다. 여기서 말하는 ‘상업회사’란 영국 동인도회사를 가리킨다. 동인도회사는 1765년 무굴제국을 제압한 뒤 1857년까지 약 100년에 걸쳐 인도를 통치했다. 창업(1600년) 이후 100년이 지난 시점에도 본사 직원이 35명에 불과했던 일개 기업이 어떻게 오스만제국보다 다섯 배나 인구가 많고 전 세계 제조품의 4분의 1을 생산하던 대제국을 계열사처럼 주무를 수 있었을까.
책은 특히 1756년과 1803년 사이의 시기에 집중한다. 동인도회사가 일개 무역 회사에서 어엿한 제국적 세력으로 대두한 시기다. 베테랑 역사 저술가인 저자는 런던 영국도서관 문서고와 뉴델리 인도 국립문서고에 보관된 동인도회사의 문서와 페르시사어 역사서 등을 활용해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생동감 있는 서사를 완성했다.
인도에 대한 무역 독점권, 군대 투입권, 징세권까지 보유했던 동인도회사는 왕실과 영국 의회의 비호, 주주들의 탐욕을 통해 급속히 성장했다. 가톨릭과 단절하면서 유럽에서 고립됐던 왕실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동인도회사에 막강한 권한을 위임했다. 동인도회사는 의원들을 주식으로 매수했고, 매수된 의원들은 의회의 입법을 회사에 유리하게 왜곡했다.
동인도회사가 기업-제국으로 군림하는 동안 인도인들은 과중한 세금과 기근에 시달렸지만, 주식회사였던 동인도회사는 주주의 이익만 챙겼다. 무질서와 타락은 더는 모습을 감추려 하지 않았고 한때 평화로웠던 인도는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사이 무굴 군주정은 실체가 사라졌고 그저 이름뿐이거나 희미한 그림자만 남게 되었다.
충남 홍성군과 홍주문화관광재단은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셰프 박은영·오세득 셰프가 참여한다고 17일 밝혔다.
2025 홍성글로벌바비큐페스티벌은 다음달 10월30일부터 오는 11월2일까지 홍성군 홍주읍성 일원에서 열린다.
박은영·오세득 셰프는 홍성의 특산물을 활용한 차별화된 바비큐 레시피와 다채로운 쿠킹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세득 셰프는 홍성지역의 신선한 특산물을 활용해 새롭게 개발한 바비큐 폰테크 레시피를 축제 참가 단체에 직접 교육해 축제 당일 선보이기로 했다.
박은영 셰프는 현장에서 다채로운 쿠킹쇼를 진행하는 등 바비큐 요리의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관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셰프들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는 홍성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특별한 바비큐와 쿠킹쇼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병기 신임 공정거래위원장(사진)이 16일 (기업) 처벌 강도를 ‘위법의 잠재적 이익’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경제발전 수준에 따라 기업활동의 투명성과 사회적 책임성이 높아져야 한다며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처벌 강도를 그 행위에서 얻는 잠재적 이익을 현저히 초과하는 수준으로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기업의 과도한 집중력을 견제하고 잘못한 행위에 처벌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그는 기술 개발과 효율적 경영으로 혁신적인 기업은 키우고 불공정한 착취와 사익편취에 자본을 탕진하는 기업과 기업집단은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집단에 대한 공정한 규율이 확립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업집단 내의 사익편취, 부당지원 등 나쁜 인센티브에 대한 감시의 고삐를 단단히 죄겠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집중된 경제력, 소수의 경제적 강자가 정치·경제적 권력을 독점하지 못하도록 막는 길항권력을 키우는 것이야말로 공동번영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라며 그 선봉에 공정위의 사명이 있다고 말했다.
주 위원장은 혁신적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하고 소상공인이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상생의 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경제적 약자가 강자에 대항할 수 있도록 협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주 위원장은 또 미국 측 요구로 논의가 지연되고 있는 온라인플랫폼법안 관련해선 (플랫폼과 입점업체 관계를 규율하는) 갑을관계법은 가능한 한 빨리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우원오토  |  대표 : 김정섭  |  사업자등록번호 : 302-81-21652  |  주소 : 충북 옥천군 이원면 묘목로 202
Tel. : 043-732-1201  |  Fax : 043-732-1202  |  H.p : 010-3879-1472

Copyright © (주)우원오토. All Rights Reserved.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