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릴리지구매 음복 한 잔이 아쉬울 땐 마셔요…‘K전통주 벨트’ 안동 명인이 추천하는 소주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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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0-10 14:55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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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릴리지구매 지난달 ‘2025 K-미식 전통주 벨트’로 지정된 안동의 소주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안동 더 다이닝’을 체험했다. 대한민국 증류식 소주의 대표주자 안동소주는 진하게 응축된 향과 맛부터 떠올리게 마련이다. 21~22도 정도의 알코올 도수의 제품도 있지만, 안동소주 하면 역시 45도 이상의 고도주를 즐기는 애주가가 많다. 하지만 목이 타들어 갈까, 걱정스러운 이들이라면 요즘 감각에 맞는 칵테일로 즐겨도 좋다.
‘명인 안동소주’의 박춘우 본부장은 양조장을 찾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칵테일 클래스를 운영한다. 비교적 간단하지만 상쾌하게 마실 수 있고, 색상도 화려해 ‘사진 촬영용’으로 그만이다. 박 본부장이 알려준 레시피는 이렇다.
안동소주 칵테일은 먼저 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소주를 소주잔으로 한 잔 가득 붓는다. 주량에 따라 소주의 도수나 양은 조절하면 된다. 여기에 소주의 5배 분량의 탄산수를 넣는다. 얇게 저민 레몬 슬라이스를 하나 넣어도 되고, 편리하게 시판용 레몬즙을 추가해도 된다. 여기까지 만든 뒤, 한 번 저어준다. 보통은 이쯤에서 끝이지만, 칵테일에 ‘보는’ 재미를 더하기 위해 박 본부장은 블루 큐라소 시럽을 첨가했다. 마치 유명 스포츠음료처럼 청량한 파란색의 소주 칵테일이 완성됐다.
명인 안동소주를 기반으로 한 칵테일을 선보이는 안동역 인근 ‘브랜드관 잔잔’에서는 다채로운 ‘시그니처 칵테일’이 판매되고 있다. 유자의 상큼함을 활용한 ‘안동 하입보이’,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을 살린 따뜻한 칵테일 ‘카페인 안동’ 등 제조법도, 이름도 재기발랄하다.
안동대 출신 젊은 운영자들이 개발한 ‘안동 한량’은 안동소주 45도에 고소한 검은콩 두유와 캐러멜 시럽, 달콤한 아마레또 시럽을 첨가해 ‘독한 술 냄새’에 민감한 이들에게 사랑받는 메뉴다.
브랜드관 잔잔에서 추천받은 또 다른 칵테일은 진저 하이볼이다. 안동소주와 탄산수의 조합에 안동에서 나는 생강으로 만든 생강청을 넣으면 달콤하고 쌉싸름한 맛이 더해진 색다른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취향에 따라 레몬즙을 10㎖ 정도 추가하면 “맛의 밸런스가 좋아진다”는 건 전문가의 팁이다.
‘조옥화 안동소주’로 잘 알려진 ‘민속주 안동소주’에서는 보리 음료와의 조합을 권한다. 300㎖ 유리잔에 얼음을 가득 채우고 안동소주 30㎖와 시판 보리 음료를 넣어 잘 저은 뒤 마시면 된다. 매장에서는 ‘블랙보리 음료’와의 조합을 강력 추천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술은 잔 용량의 10분의 1만 넣고, 술과 보리음료의 비율을 1:4로 유지하는 것이다. 향긋한 맛을 선호한다면 매실청과 유자청을 활용해도 된다. 매장의 레시피는 같은 크기의 잔에 안동소주와 유자청을 각각 30㎖씩 넣고 매실청 5㎖와 얼음을 넣은 뒤 탄산수로 잔을 채우면 된다.
연휴 첫날 넷플 ‘다 이루어질지니’디플 첫 사극 시리즈 ‘탁류’도 눈길쿠팡, 뷰티 서바이벌 ‘…메이크업’티빙 ‘환승연애4’도 놓치지 말아야
긴 연휴, 소파에 파묻혀 보고 싶던 OTT 시리즈를 정주행하는 것만큼 달콤한 시간이 또 있을까. 추석을 앞두고 OTT 플랫폼들이 판타지와 스릴러, 액션, 서바이벌 등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츠로 손님 맞을 채비를 마쳤다. 따끈따끈한 오리지널 신작부터 오랜만에 돌아온 클래식 시리즈, 색다른 예능까지 풍성하게 차려진 ‘안방 극장’에 접속해보자.
■ 오리지널 신작 대기 중
연휴 첫날인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세상 물정 모르는 지니와 감정이 메마른 가영의 기상천외하고도 아슬아슬한 소원 내기가 펼쳐진다. <더 글로리> <미스터 션샤인>의 김은숙 작가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 2016년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 이후 9년 만에 다시 만난 수지와 김우빈의 케미도 기대해볼 만하다.
지난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신작 <사마귀>는 액션 팬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A급 킬러 사마귀(임시완)와 그의 훈련생 동기이자 라이벌 재이(박규영), 은퇴한 레전드 킬러 독고(조우진)가 살인청부업계 일인자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영화 <길복순>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로, 변성현 감독이 각본에 참여하고 신인 이태성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MZ 킬러로 변신한 임시완과 박규영이 스타일리시하고도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선보인다.
■ 화제의 시리즈 몰아보기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을 정주행하기에 좋은 기회다. <은중과 상연>은 10대부터 40대에 이르는 세월을 배경으로 일생에 걸쳐 얽히고설킨 두 친구, 은중(김고은)과 상연(박지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그저 친구라는 한 단어로 규정할 수 없는 두 사람의 동경과 선망, 질투와 성장의 드라마가 15부작 긴 호흡으로 펼쳐지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디즈니플러스의 9부작 첩보 멜로드라마인 <북극성>도 볼만하다. 연휴 직전인 지난 1일 전편이 공개됐다. 국적 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유엔대사로 국제적으로 명성을 쌓은 문주(전지현)가 대통령 피격 사건의 배후를 쫓는다. 화려한 스케일과 두 스타 배우의 만남, 영화 <친절한 금자씨> <헤어질 결심> 등을 집필한 정서경 작가가 의기투합한 대작을 직접 확인해보자. 디즈니플러스에서 만날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의 첫 사극 시리즈인 <탁류>도 눈길을 끈다. 조선의 모든 돈과 물자가 모이는 경강을 배경으로, 과거를 숨긴 채 왈패가 된 장시율(로운), 이치에 밝고 정의로운 장사꾼 최은(신예은), 청렴한 관리가 되길 꿈꾸는 정천(박서함)이 등장한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로 1000만 관객을 사로잡은 추창민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작으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 26일 첫 세편이 공개됐으며, 17일 9부작이 완결된다.
■ ‘에이리언’ 지구에 상륙
SF 장르, 그중에서도 ‘에이리언 시리즈’의 팬이라면 디즈니플러스의 <에이리언:어스>를 놓칠 수 없다. 지난 8월 공개된 이 작품은 지구에 추락한 우주선을 수색하던 인류가 상상을 초월하는 포식자들과 마주하며 펼치는 숨막히는 사투를 그렸다. 리들리 스콧이 총괄 제작과 각본을 맡아 원작 시리즈의 공포와 서스펜스를 이어가면서도, 최신 기술을 활용해 비주얼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총 8부작이라 정주행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할리우드 코믹 수사극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 시즌5를 추천한다. 같은 아파트에 사는 아마추어 탐정 3인방, 찰스(스티브 마틴), 올리버(마틴 쇼트), 메이블(설리나 고메즈)이 다시 모였다.
이번 시즌은 아파트 문지기 레스터의 의문사 사건을 파헤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억만장자, 구세대 마피아, 수상한 이웃 주민들까지 얽히면서 사건은 점점 복잡해진다. 3인방의 엉뚱하지만 기발한 추리가 웃음을 자아낸다. 총 10부작으로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 중이다.
■ 예능으로 즐긴다
어디에서나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수 이효리가 이번엔 뷰티 서바이벌의 MC로 나선다. 3일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되는 <저스트 메이크업>은 이전까지 없었던 뷰티 서바이벌 예능이다. 국내 1세대 아티스트부터 해외에서 활약 중인 메이크업 전문가, K뷰티의 트렌드를 이끄는 신예 뷰티 크리에이터들까지 60인이 한자리에 모여 메이크업 대결을 펼친다.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추리 예능의 전설 <크라임씬 제로>, 티빙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4>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끈다. 치밀한 두뇌싸움과 긴장감, 웃음과 설렘을 즐기고 싶다면 놓치지 말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정자원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대전경찰청 국정자원 화재 수사전담팀은 2일 오전 9시 대전 유성구 화암동 국정자원 본원과 관련 업체 등 4곳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정자원 대전 본원에서는 지난 26일 오후 8시15분쯤 5층 전산실 내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 이전 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내부에 있던 배터리팩 384개와 전상장비 740대가 소실됐다. 이 화재로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가 가동 중단돼 현재 순차적인 시스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국정자원 측에 수사에 필요한 자료에 대한 임의제출을 요구했으나 수사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서 강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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