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부동산구매 일본 언론 “트럼프, 김정은과 회담 의욕···일 안보 상황 더 엄중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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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08-27 14:59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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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구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간 한·미 정상회담 내용에 일본 언론도 26일 촉각을 곤두세웠다. 현지 매체는 특히 일본과 과거사 문제를 정리했다는 이 대통령 발언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연내 회담을 언급한 데에 초점을 맞췄다.
현지 공영방송 NHK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다시 회담할 의지를 드러냈다”며 “올해 안에 만나고 싶다”는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등을 위해 중재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피스 메이커”라고 표현하는 동시에 “나는 페이스 메이커”라고 농담을 섞어 북·미 정상회담 실현에 협력할 의향을 드러냈다고 짚었다.
아사히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을 ‘핵 능력 보유국’이라고 불러 왔다. (그만큼 미국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묵인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일본의 전략적 환경이 더욱 엄중해질 것 같다”고 경계했다.
신문은 또 주한미군의 중국·대만 문제 개입 가능성을 포함하는 ‘전략적 유연화’와 관련해 “미군의 한반도 개입이 약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향후 주한미군의 역할이 변화할 경우, 일본과 자위대도 새로운 대응을 요구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회담 당시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느냐는 취재진 질의에 “그걸 지금 말하고 싶지는 않다. 우리는 친구이기 때문”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닛케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부지와 관련해 “우리는 기지 건설에 많은 돈을 썼다”며 토지 소유권을 한국에 요청하는 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에 주목하기도 했다. 신문은 “안보 측면에서 강한 요구를 내고, 경제 측면에서 양보를 촉구하는 트럼프의 전형적 수법”이라고 진단했다.
산케이신문은 이 대통령이 방미 전인 23일 일본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먼저 만난 사실을 언급하며 “우리(한·일)가 갖고 있던 많은 장애 요소가 제거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발언했다고 전했다. 산케이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중시하는 한·미·일 3국 협력을 위한 한국 측 노력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설했다.
지난해 건설사고의 절반가량이 국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이 발주한 공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망자는 민간 발주 공사에서 공공 발주보다 1.6배가량 더 많이 발생했다.
24일 국토교통부 산하 국토안전관리원이 발간한 ‘국토안전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6180건의 건설사고 중 3082건(49.9%)가 공공이 발주한 공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 기업이 발주한 공사에서는 이보다 16건 많은 3098건(50.1%)의 사고가 났다.
건설사고는 공사 발주청이나 인허가기관이 보고한 조사결과에 따라 집계됐다. 3일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사망·부상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거나 1000만원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경우를 말한다.
인명피해 총계는 공공이 3121명, 민간 3124명으로 비슷했다. 사망자는 공공 발주 공사에서 74명, 민간 발주 공사에서 121명 발생해 민간이 1.6배가량 더 많았지만, 부상자는 공공(3047명)이 민간(3003명)보다 많았다.
지난해 진행된 건설공사 전체 건수는 공공이 8만7616건으로 민간(7만5283건)보다 많았다. 전체 공사 대비 사고 비율은 공공이 3.5%, 민간이 4.1%로 민간이 소폭 높았다.
공사비 규모별로 보면,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현장에서 건설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총 2087건의 사고로 41명이 숨지고 2067명이 다쳤다. 다만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공사 규모는 10억∼50억원대로, 사망 53명·부상 687명이었다.
인명피해가 많은 1000억원 이상 공사 건수는 민간(1527건)이 공공(637건)을 크게 웃돌았다. 공공 발주 공사는 도로, 교량, 터널 등 사회기반시설(SOC)를 짓는 대규모 토목공사가 많은 영향이다.
최근 조사 결과가 발표된 세종안성 고속도로 교량 붕괴사고도 공기업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전도방지시설을 임의 제거한 하청업체뿐 아니라 이에 대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발주청과 시공사에도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사고에서 위험을 야기한 객체로는 임시시설(1644건)이 26.6%로 가장 많았다. 임시시설 관련 사고로 지난해 49명이 숨지고 1612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별로는 ‘안전수칙 미준수’가 5천건(80.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이에 따른 사망자는 129명, 부상자는 4906명이었다.
LG유플러스와 경찰청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경찰청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AI 기술 활용 민생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LG유플러스는 통신 인프라에서 탐지되는 이상 패턴, 악성 애플리케이션(앱) 제어서버 로그, 의심 문자 착신번호, 중계기 단말 정보 등의 데이터를 경찰청에 제공한다. 또한 통화 AI 앱인 ‘익시오(ixi-O)’를 통해 확보한 보이스피싱 문구, AI 변조 음성 데이터 등도 공유한다.
지난해 경찰청은 LG유플러스에 보이스피싱 범행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했고, 익시오가 이를 학습한 바 있다. 이번엔 익시오가 확보한 보이스피싱 의심 데이터를 경찰청이 공유받아 실시간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경찰청과 민간 기업의 협업 사례는 그간에도 있었지만 AI 기술을 활용한 협업은 LG유플러스가 통신사 중 유일하다”고 설명했다.
보이스피싱·스미싱 피해 고객 보호 협력도 강화한다. 양측은 LG유플러스 매장을 피해 고객의 ‘1차 대피소’로 지정하고 경찰청의 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 보안전문상담사의 역량도 강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학교폭력·스토킹·다단계 사기 등 다양한 사이버 기반 범죄로 협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개인의 재산적, 정신적 피해를 넘어 한 가족을 붕괴하거나 사회 전체의 안전망을 훼손하는 심각한 민생 침해 범죄”라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업무협약이 민관의 협업을 통해 범죄를 예방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경찰청과 함께 책임 있는 민간 기업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LG CNS가 기업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에이전틱 인공지능(AI) 플랫폼과 서비스를 25일 공개했다.
LG CNS는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AI 전환(AX) 미디어데이’를 열고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를 선보였다. 에이전틱 AI는 스스로 판단·추론해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말한다.
에이전틱웍스는 에이전틱 AI 서비스의 설계·구축·운영·관리 전 주기를 지원하는 모듈형 플랫폼이다. 기업 고객은 빌더, 스튜디오, 지식 저장소, 허브, 리파이너, 라우터 등 6종 모듈 가운데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도입할 수 있다. 코딩 기반 ‘빌더’와 코딩 지식 없이도 개발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함께 제공해 개발자뿐만 아니라 일반 직원도 AI 서비스를 직접 구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사 특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적용하면 수만건의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 데이터, 기존 인사시스템 문서 등을 알아서 분석해 적합한 인재를 추천한다. 지원자별 면접 질문까지 자동 생성해 업무 생산성을 약 26% 개선할 수 있다고 LG CNS는 전했다.
재무 특화 에이전틱 AI는 프로젝트별 사업비, 진행비 변동을 자동 감지해 리포트를 제공해준다. 타사 재무제표를 비교·분석하고, 요약 보고서를 작성해 사업 전략 수립도 지원한다. 기업의 기존 시스템과 쉽게 연동할 수 있고 보안을 강화한 것도 강점이다.
에이엑스씽크는 일정, 회의, e메일, 번역 등 임직원의 공통업무를 에이전틱 AI로 즉시 전환해 활용하는 서비스다. 에이전틱웍스 플랫폼에 탑재돼 제공된다.
사용자가 “오늘 회의록을 기반으로 다음주 출장 품의를 작성하고 주간보고에 추가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결재·자료관리 담당 에이전트에게 각각 지시한다. 이어 기업 시스템과 연계해 업무를 수행한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현재 기업에 필요한 건 전사적 관점에서 AI 에이전트와 기업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체계”라며 “이를 통해 기업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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