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레플리카 유엔 기후총회서 화재 발생···13명 연기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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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1-26 11:05 조회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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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레플리카 브라질 벨렝에서 열리고 있는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의 한 전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각국 대표단이 긴급 대피했다. 13명이 연기 흡입으로 치료를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오후 벨렝에서 진행 중인 COP30에서 각국의 주요 기후 위기 대응 현황을 알리는 전시 부스가 설치된 ‘파빌리온’ 블루존 내부에서 불이 났다.
파빌리온에서 시작된 불꽃이 벽과 천장을 덮고 있던 내부 직물 구조물을 따라 빠르게 번졌고, 각국 대표단과 취재진을 비롯한 회의 참석자 수천명이 긴급 대피했다. 화재는 6분 만에 진압됐다.
COP30 조직위원회는 성명에서 “연기 흡입으로 인해 13명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며 “현재 적절한 의료 지원이 제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소방 당국은 전자 장비, 특히 전자레인지가 화재의 원인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직위는 안전 점검을 한 후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등 올해 직업계고를 졸업한 학생 4명 중 1명만 취업했고, 절반에 달하는 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년층 취업난이 심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졸업생 5명 중 1명은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았다.
25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5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 통계’ 결과를 보면 올해 직업계고 졸업자 5만9661명 중 취업자는 1만5296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졸업자 중 취업자 비중은 25.6%로 2022년(29.6%)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졸업생 가운데 대학에 진학하거나 군에 입대한 사람을 제외한 취업률도 55.2%로 지난해 55.3%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 73.1%, 특성화고 52.4%, 일반고 직업반 38.2%로 나타났다.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은 지난해(72.6%)보다 0.5%포인트 증가했지만 특성화고와 일반고 직업반은 모두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지역 직업계고 졸업생들의 취업률은 51.2%로 비수도권 지역(57.9%)과 큰 차이를 보였다. 읍면지역 취업률은 58.4%로 대도시 취업률 55.7%보다 높았지만, 진학률은 대도시가 50.6%로 읍면지역(45.4%)보다 높았다.
입대 등 별다른 이유 없이 취업도, 진학도 하지 않은 미취업자 비율은 20.8%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떨어졌다. 학생들이 졸업 전 진로를 결정한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교육부는 취업률 하락의 원인에 대해 청년 고용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산업구조가 많이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력직 채용이 증가해 직업계고부터 대학졸업자까지 취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직업계고는 특히 제조업 분야로 취업을 많이 하는데 제조·건설업 쪽 상황이 안 좋다 보니 진입할 수 있는 일자리 사정이 녹록지 않았다”고 말했다.
취업 대신 대학 진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은 더 늘어났다. 올해 대학 진학자는 2만9373명으로 전체 졸업자의 49.2%에 달했다. 지난해(48%)보다 1.2%포인트 증가했다. 진학률은 2021년 45%였는데 최근 5년간 꾸준히 높아졌다. 진학한 학교는 전문대학 53.3%로, 대학 46.7%로 전문대 진학 비중이 높았다.
교육부는 취업률은 낮아졌지만 300명 이상 사업장에 취업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등 취업의 질적 측면이 향상됐다고 분석했다. 30명 미만 기업 취업률은 29.9%로 2021년 39.9%로 집계된 이후 꾸준히 줄었다. 반면 300명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율은 2021년 22.5% 이후 올해 36.3%로 4년 연속 상승했다. 또 최근 5년간 미취업자의 비율은 줄어드는 추세다. 올해 미취업자 비율은 20.8%로 2023년 21.7%, 2024년 21.3%에 이어 소폭 줄었다.
취업한 졸업자 3명 중 1명은 1년 이상 취업을 유지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직업계고를 졸업하고 취업한 1만6435명 중 6개월간 취업을 유지한 비율은 83.1%(1만366명)였지만, 1년간 유지한 비율은 68.2%(1만1208명)로 줄어들었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남성보다 유지취업률이 9.9%포인트 높았다.
여당이 26일 한·미 관세협상 후속 입법 조치로 대미투자특별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한국산 자동차·부품의 미국 내 관세율은 25%에서 15%로 인하돼 이달 1일로 소급 적용될 예정이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별법안은 허영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 등 원내지도부 의원들이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를 방문해 제출했다. 여당인 민주당이 정부와 논의해 만들었다.
김 원내대표는 “양국 간 MOU(양해각서)의 단순한 이행 조치가 아닌 국익 특별법”이라며 “관세협상의 외교 성과를 경제 성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자동차·부품 관세 25%→15% 인하가 11월1일자로 소급 적용되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며 “이로 인해 우리 기업의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부는 법안 발의 직후 장관 명의 서한을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에게 보냈다. 미국이 자동차·부품 관세 인하 내용을 연방 관보에 게재하면 관세 인하 소급 적용이 확정된다.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20년 한시로 한·미 전략투자공사를 만들어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사업을 총괄한다. 공사는 한·미 전략투자기금을 설치해 투자 재원을 운용한다. 투자 대상인 전략적 산업 분야는 조선·반도체·의약품·핵심광물·에너지·인공지능(AI) 및 양자컴퓨팅, 경제·국가안보 이익 증진에 중요한 분야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분야로 규정됐다.
공사 운영위원회가 투자를 총괄 기획하고 사업 집행을 심의하는 등 최종 의결 기구 역할을 한다. 기금을 관리·운용하며 투자 사업의 집행을 결정한다. 한·미 관세협상 MOU 해석·이행 역할도 맡으며 MOU 개정 또는 중지 필요성까지 판단할 수 있다.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내년 1월 기획재정부가 분리되며 신설될 재정경제부 장관이 맡는다.
산업통상부에는 장관이 위원장을 맡는 사업관리위원회가 꾸려진다. 투자 후보 사업을 발굴하고 투자 기준인 ‘상업적 합리성’과 전략적·법적 고려 사항을 검토한다. 미국 투자위원회에서 한국 측에 제안한 투자 후보 사업의 상업적 합리성 또한 검토한다. 사업관리위가 발굴한 사업과 미국 투자위가 사업관리위에 제안한 사업은 공사 운영위 심의·의결을 거쳐 진행된다.
한·미 관세협상에 포함된 대미 투자 안전장치도 구체화했다. 공사 운영위는 사업의 진척 정도를 고려해 금액을 집행해야 하며, 매년 200억달러 한도에서 투자를 집행해야 한다. 투자 집행으로 국내 외환시장 불안이 야기될 가능성이 예상될 경우 투자 집행 액수와 시점을 조정하기 위해 미국에 협의를 요청해야 한다.
산업부 사업관리위는 상업적 합리성이 있는 사업만 미 투자위의 추천 대상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투자에 따른 총 예상 수입이 대통령령으로 정한 기준 이하로 판단되면 현금 흐름의 분배 비율 조정을 미국과 협의해야 한다. 투자 사업에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공급업체와 프로젝트 매니저 선정에 한국 국적의 법인·개인이 선정되게끔 미국과 협의할 의무도 있다.
한·미 양국은 협의위원회를 꾸려 양측이 제안한 투자 사업을 협의한다. 위원장은 한국 산업부 장관이 맡으며 위원에는 산업부 장관이 지명한 사업관리위원과 미국 상무부 장관이 지명한 인물이 들어간다.
공사가 운용하는 기금은 정부 차입금과 한국은행 등에서 위탁받은 자산, 공사가 발행한 전략투자채권, 공사 출연금 등으로 조성된다. 한은에서 위탁받은 자산에 대해서는 공사가 원금과 약정 수익 지급을 보장하라고 명시했다.
공사의 법정 자본금은 3조원으로 정부 등이 출자한다. 공사 사장은 운영위 심의를 거쳐 재정경제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이 법에 특별한 규정이 없으면 공사 관련 업무에 한은법·은행법·금융사지배구조법·자본시장법·공공기관운영법·외국환거래법 등을 적용하지 않는 일종의 특례 규정을 뒀다. 이에 따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공사에 자산을 위탁할 수 있다.
법안 시행 시기는 공포하고 3개월 뒤로 규정됐다. 다만 공사 설립위원회는 공포 당일 구성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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