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혼전문변호사 외교부 차관, 내달 1일 미 국무부와 팩트시트 후속 논의…핵추진 잠수함 등 의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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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12-03 00:39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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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혼전문변호사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다음달 1일 크리스토퍼 랜다우 미 국무부 부장관과 만나 한·미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박 차관이 다음달 1일 미국을 방문해 외교차관 회담을 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지난 14일 양국이 안보·관세 협상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를 발표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안보 분야 고위급 회담이다. 박 차관은 다음달 3일까지 미국에 머문다.
양측은 핵추진 잠수함 건조 장소와 핵연료 공급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 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하겠다고 밝혔으나, 조인트 팩트시트 발표 당시 정부는 한국에서 건조하는 것을 전제로 논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향후 미국 내 이견을 어떻게 조율할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의회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의 문턱을 넘어야 하는 농축 우라늄 공급 문제도 주요 의제다.
우라늄 농축과 사용후핵연료 재처리와 관련된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안에 대해 양국의 이견이 있어 팩트시트 발표가 늦어진 바 있다.
외교부는 “양측은 한·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하고, 지역 및 글로벌 이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로 최고위원직 사퇴를 앞둔 최고위원들을 언급하며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며 “당은 신속하게 빈자리를 메우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몇몇 최고위원들께서 지방선거 승리의 꿈을 품고 장도에 오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들은) 이재명 정부 출범이 있기까지 (윤석열 정부의) 야당 탄압 정적 제거, 이재명 죽이기 12·3 비상계엄에 맞서 열과 성을 다했다”며 “이재명 정권 창출의 선봉자들”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최고위원직을 내려놓지만, 어디서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해 주시리라 믿는다”며 “행운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최고위원 사퇴 시한은 12월2일 자정이다. 현재 최고위에서는 전현희 수석최고위원이 서울시장 선거, 김병주·한준호 최고위원이 경기지사 선거에 나갈 채비를 하고 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 선출직 최고위원 5명과 지명직 최고위원 2명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최고위에서 5인 이상이 사퇴하면 당헌·당규에 따라 비상대책위 체제가 된다. 민주당은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하는 최고위원이 과반이 되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일부 최고위원들이) 구두로 사직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사직서 제출은 다음주 월요일에 할 예정”이라며 “(사의 표명한 이들은) 대체로 예상되어 온 범위 안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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