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통장 선사시대 육식 동물, 더위 닥치자 ‘뼈’ 씹어먹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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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준영 작성일25-08-09 15:36 조회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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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장 5600만년 전 지구를 강타한 온난화에서 살아남기 위해 당시 일부 육식 동물은 평소 먹지 않던 뼈까지 씹어먹으며 생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난화에 따라 달라진 먹거리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한 생명체는 절멸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현대 기후변화 연구에도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시간) 미국 럿거스대 연구진은 5600만년 전 지구에 서식했던 육식 포유류인 ‘디사쿠스 프레눈티우스’가 자신의 식성을 바꿔 급격한 온난화에도 살아남았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팔레오지오그래피, 팔레오클라이마톨로지, 팔레오에콜로지’에 실렸다.
디사쿠스 프레눈티우스는 6600만년 전 지구에 나타나 약 1500만년 동안 생존한 선사시대 육식 동물이다. 크기는 현대의 자칼이나 코요테와 비슷했으며, 몸무게는 12~20㎏이었다. 연구진은 북미에서 발굴한 디사쿠스 프레눈티우스 치아 표면에서 무언가에 긁힌 흔적을 집중 분석했다. 어떤 먹이를 섭취했는지 들여다본 것이다.
확인 결과, 5600만년 전을 기점으로 최근에 가까워질수록 표면이 상한 치아가 더 많이 발견됐다. 단단한 먹이를 섭취하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연구진은 뼈를 씹어먹었다고 봤다.
5600만년 전은 지구과학계에서 ‘팔레오세 에오세 열 극대기’라고 부르는 시점이다. 지구 기온이 단 수천년 만에 기존보다 약 5도나 올랐고, 이 상태가 20만년간 지속됐다. 고온으로 자연환경이 변하면서 디사쿠스 프레눈티우스의 먹이, 즉 초식 동물이 부족해졌다. 디사쿠스 프레눈티우스는 본래 살코기를 먹었지만, 이젠 그렇게만 해서는 주린 배를 채울 수 없게 됐다.
연구진은 디사쿠스 프레눈티우스가 식성을 바꿔 사냥감의 뼈까지 씹어먹으면서 영양분을 보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디사쿠스 프레눈티우스는 지구 기온이 5도나 높아진 시기를 무사히 넘기고 수백만년을 더 생존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먹이를 섭취할 수 있는 동물이 환경 스트레스를 견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급격한 온난화로 먹이사슬 상위 동물의 식량이 부족해졌던 과거 사례가 현대에도 중요한 시사점이 있다고 봤다. 현재 인류는 지구에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고 있다.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금세기 말 기온이 19세기 말 대비 약 5도 오를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폭염과 가뭄, 홍수로 생태계가 망가질 가능성이 크다. 전반적인 식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면서 인간은 물론 다른 동물의 생존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은 현대 기후변화가 먹이 그물을 손상하고 특정 동물을 멸종 위기에 처하게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바퀴둥절’이라는 살충제의 작명 센스에 크게 감명받은 적이 있다. 책 속 ‘해충 3대장’의 이름들도 이에 못지않다. 1막을 화려하게 연 주인공은 모모, 바로 모기다. 모모는 조카들과 함께 산다. 이들은 아직 어려서 피맛을 모른다.
“이 세상에서 제일 맛없는 건 빨간 음료야. 절대 궁금해하지도 말고 찾으려 하지도 마.” 모모가 이러는 데는 이유가 있다. 동생이 인간의 손에 죽는 걸 봤기 때문이다. ‘인간들에게는 솔솔 뿌리기만 하면 모든 음식이 맛있어지는 마법의 가루가 있다고 하던데…’ 모모가 킁킁대며 찾아낸 건 다름 아닌 라면 수프였다. 그 안으로 들어가는 모모. 다음 장엔 단 한 글자가 적혀 있다. 짝.
상상하는 그게 맞다. 그는 갔다. “모모는 언제 와?”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엔딩이다.
2막은 퀴바퀴바가 주인공이다. 눈치챘겠지만 바퀴벌레다. “앗싸! 오늘도 우리는 아주 잘 차린 밥상을 찾아냈다. 퀴퀴.” 눈앞에 만찬이 펼쳐지니 흥이 한껏 오른다. “모두 소리 질러! I say 바 You say 퀴 바퀴! 바퀴!” 이번엔 퀴바퀴바의 레이더에 후식이 포착됐다. ‘무슨 맛일까? 입에서 살살 녹는 달달한 꿈의 맛? 그런데 흐음… 맛있는데… 정말 맛있는데 왜… 자꾸… 눈이… 감… 기지?’
3막은 초초와 리리가 등장한다. 초파리의 세계엔 몇가지 규율이 있는데 ‘얼굴이 비치고 좋은 향기가 나는 곳은 절대 가지 않는다!’가 제1 원칙이다. 그런데 포도주스 향기에 매혹된 둘은 원칙을 어기고 만다. 초초가 인간의 머리카락을 밧줄 삼아 아래로 아래로 내려간다. “초초 이제 그만 돌아와! 더 내릴 수가 없어!” 다음 장엔 딱 세 자가 쓰여 있다. 뚝! 퐁당.
슬픈 이야긴데 꺼이꺼이가 아닌 큭큭큭 하게 되는 요상한 그림책이다. 웃음이 ‘고픈’ 어른들에게도 강력 추천한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미국 과채류 등 농산물 수입 추가 개방과 관련해 “관세 협상을 통해 추가적으로 개방한 것은 진짜 없다”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입 절차적인 부분을 합리화하겠다는 취지”라며 “추가적으로 더 늘리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수입 절차가 8단계인데 미국에서 시간이 걸려서 너무 느리다는 얘기가 있었다”라며 “미국 측에서 절차를 과학화·합리화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관 시간을 줄이려면) 감염병·전염병과 같은 정보가 빨리 들어와야 하므로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통해 정보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합리화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구 부총리는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 얘기가 없었다”며 “자꾸 국내에서 이걸 논란화하면 오히려 미국이 깨닫고 ‘한국에서 된다고 하니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기에 국익을 생각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해달라”고 했다.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주식 보유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한 세제개편안을 두고는 “우리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5.79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종목당 50억원이라고 하면 250억원 보유 주식에 세금을 안 낼 수 있는 셈”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청권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와 공주대가 학교 통합에 한걸음 다가섰다.
충남대는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지난 4~6일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주대와의 통합에 대한 구성원 의건수렴을 진행한 결과 찬성 의견이 60.83%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충남대는 올해 공주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정부 글로컬대학 사업을 신청해 예비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교육부에 본지정 심사를 위한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통합을 전제로 사업 신청을 했기 때문에 최종 선정을 위해서는 양 대학 구성원의 의견수렴 결과가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었다
충남대는 이번 의견수렴 과정에서 ‘통합을 전제로 하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으로 구성원들의 찬반 의견을 물었다. 교직원과 학생 총 2만5123명 중 1만281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0.99%를 나타냈고, 집단별로 반영 비율을 달리해 최종적으로 찬반 비율을 산출한 결과 찬성률이 60.83%로 반대(39.17%)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부생의 경우 반대가 83.54%로 압도적이었으나 반영 비율이 15%로 제한돼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공주대도 같은 기간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공주대 구성원 투표에서도 통합에 대한 찬성 비율은 58.27%를 보였다. 공주대에서는 교원, 직원·조교, 학생 등 모든 의견수렴 대상 집단에서 통합에 대한 반대보다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두 대학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을 받을 경우 통합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양 대학이 통합할 경우 전체 구성원 숫자가 4만명을 넘는 메머드급 국립대로 새출발을 하게 된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각 지역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년에 걸쳐 전국 20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지정을 받았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10개 대학을 선정한다. 최종 지정된 대학에는 5년간 최대 1000억원이 지원되며, 통합형의 경우 최대 1500억원까지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남대는 지난해 대전지역 국립대인 한밭대와의 통합 모델로 글로컬대학 지정을 신청했으나, 구성원들간 합의 불발로 본지정을 받는데 실패한 바 있어 올해는 통합 추진과 본지정 심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양 대학은 통합에 대비해 직원 인사 방침 등에 대해서도 합의한 바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지난 5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후 공주대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하면서 본지정 평가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최종적으로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를 본지정 실행계획서에 담아 교육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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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디사쿠스 프레눈티우스가 식성을 바꿔 사냥감의 뼈까지 씹어먹으면서 영양분을 보충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디사쿠스 프레눈티우스는 지구 기온이 5도나 높아진 시기를 무사히 넘기고 수백만년을 더 생존했다. 연구진은 “다양한 먹이를 섭취할 수 있는 동물이 환경 스트레스를 견딜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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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부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수입 절차적인 부분을 합리화하겠다는 취지”라며 “추가적으로 더 늘리겠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 부총리는 “수입 절차가 8단계인데 미국에서 시간이 걸려서 너무 느리다는 얘기가 있었다”라며 “미국 측에서 절차를 과학화·합리화해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관 시간을 줄이려면) 감염병·전염병과 같은 정보가 빨리 들어와야 하므로 인공지능(AI) 활용 등을 통해 정보를 더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절차를 합리화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했다.
구 부총리는 한·미 관세 협상에서 “쌀 (추가 개방) 얘기가 없었다”며 “자꾸 국내에서 이걸 논란화하면 오히려 미국이 깨닫고 ‘한국에서 된다고 하니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할 수도 있기에 국익을 생각해서 전략적으로 접근해달라”고 했다.
주식 양도소득세를 내는 대주주 주식 보유 기준을 종목당 50억원에서 10억원으로 강화한 세제개편안을 두고는 “우리 국민들이 평균적으로 5.79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종목당 50억원이라고 하면 250억원 보유 주식에 세금을 안 낼 수 있는 셈”이라며 “이런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청권 거점 국립대인 충남대와 공주대가 학교 통합에 한걸음 다가섰다.
충남대는 ‘2025년 글로컬대학’ 지정을 위한 실행계획서 제출을 앞두고 지난 4~6일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주대와의 통합에 대한 구성원 의건수렴을 진행한 결과 찬성 의견이 60.83%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충남대는 올해 공주대와의 통합을 전제로 정부 글로컬대학 사업을 신청해 예비지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교육부에 본지정 심사를 위한 실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통합을 전제로 사업 신청을 했기 때문에 최종 선정을 위해서는 양 대학 구성원의 의견수렴 결과가 수반돼야 하는 상황이었다
충남대는 이번 의견수렴 과정에서 ‘통합을 전제로 하는 글로컬대학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으로 구성원들의 찬반 의견을 물었다. 교직원과 학생 총 2만5123명 중 1만281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은 50.99%를 나타냈고, 집단별로 반영 비율을 달리해 최종적으로 찬반 비율을 산출한 결과 찬성률이 60.83%로 반대(39.17%)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부생의 경우 반대가 83.54%로 압도적이었으나 반영 비율이 15%로 제한돼 결과를 뒤집지는 못했다.
공주대도 같은 기간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했다. 공주대 구성원 투표에서도 통합에 대한 찬성 비율은 58.27%를 보였다. 공주대에서는 교원, 직원·조교, 학생 등 모든 의견수렴 대상 집단에서 통합에 대한 반대보다 찬성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번 의견수렴 결과에 따라 두 대학은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지정을 받을 경우 통합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양 대학이 통합할 경우 전체 구성원 숫자가 4만명을 넘는 메머드급 국립대로 새출발을 하게 된다.
글로컬대학은 정부가 각 지역과 연계한 경쟁력 있는 대학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2년에 걸쳐 전국 20개 대학이 글로컬대학 지정을 받았으며, 올해 마지막으로 10개 대학을 선정한다. 최종 지정된 대학에는 5년간 최대 1000억원이 지원되며, 통합형의 경우 최대 1500억원까지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충남대는 지난해 대전지역 국립대인 한밭대와의 통합 모델로 글로컬대학 지정을 신청했으나, 구성원들간 합의 불발로 본지정을 받는데 실패한 바 있어 올해는 통합 추진과 본지정 심사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양 대학은 통합에 대비해 직원 인사 방침 등에 대해서도 합의한 바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지난 5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후 공주대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하면서 본지정 평가 준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며 “최종적으로 구성원 의견수렴 결과를 본지정 실행계획서에 담아 교육부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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